티스토리 뷰

제목이 ‘코드 한 줄 없는 IT 이야기’이다.

정말 펼쳐보니 코드 한 줄 없다.

‘읽을 만 하겠구나’라고 생각하며 책을 살펴보았다.

먼저 차례를 보았다.

이 책은 상당히 많은 주제를 다루고 있다.

웹 서비스, 자바와 닷넷, 분산, CBD, RUP,

Project Management, 브로드밴드, 유비쿼터스,

자율/그리드 컴퓨팅 등이다. 내가 책을 읽으면서 흥미롭게 본 부분들에 대해서 적어보겠다.

맨처음에 나오는 것은 ‘e비즈니의 두 번째 혁명, 웹서비스’이란 것이다.

웹서비스라는건 서로 다른 컴퓨팅 환경에서 사용되는 모든 애플리케이션들이 직접 소통하고 실행될

수 있도록 동적 시스템 환경을 구현해 주는 표준 기술을 사용하여 네트워크에 연결된 다른 컴퓨터

간의 분산 컴퓨팅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및 기술들이다. 제1차 e비즈니스 혁명은 중간자가

차지하고 있던 정보와 가치에 대한 결정권을 소비자에게 귀속시킨 혁명이다. 인터넷 시대의 도래로

많은 부분이 간소화 됐으나 업무처리의 본질적인 면은  변하지 않았다. 제2차 e비즈니스의 혁명

전선은 사무직 로봇의 출현을 암시한다. 웹서비스를 생각하는 로봇이라고도 칭한다. 아마도

웹서비스 스스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제공해줘서 그런 말이 붙은 것 같다. 웹서비스는 xml이라는

표준화 문서를 만들어 서로간에 편하게 문서를 주고 받을수 있게 한다.

IT 시장에서 두 세력이 있는데 이는 자바와 닷넷이다. 내가 이 책에서는 눈에 띈 것은 대체적으로

자바와 닷넷의 비교에 많은 부분을 할애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나도 지금 자바를 배우는 중이라

흥미있게 보았다. 자바와 닷넷을 비교해보자면 자바는 썬마이크로시스템즈에서 개발한 프로그래밍
 
언어이고 닷넷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소프트웨어 전략의 통칭이다. 자바는 모든 서버에서

작동하지만 닷넷은 윈도우에서만 가능하다. 자바는 메인프레임, 유닉스, 웹등의 지지계층이 있고

닷넷은 클라이언트 서버, 웹등의 지지계층이 있다. 자바는 모든 서버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이동성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닷넷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에서 돌아가는 플랫폼이라 향후에

어떻게 발전할지 궁금하다.

자바와 닷넷 사이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윈도우XP에는 자바를 지원하지 않는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썬이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소송으로 인하여 스스로 판 무덤이 되었다. 마이크로스프트가

자바 프로그램 언어 기술을 다른 소프트웨어에는 호환되지 못하도록 윈도 버전으로만 디자인한 것은
라이선스 계약 파기는 물론 저작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MS를 상대로 소송을 낸것이다. 하지만 결과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승리가 됐다.

웹서비스의 출현으로 물과 불같이 서로 대립하던 자바와 닷넷은 웹서비스라는 중립적인 돌파구를

통해 서로 상생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의 자바 진영은 썬보다는 IBM과 BEA의 리더쉽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 이렇게 된 이유는 BEA의
 
선견지명과 IBM의 규모의 힘으로 요약할 수 있겠다.

CBD는 일반적으로 재사용 가능한 소프트웨어 모듈을 의미하며, 기계 부분과 같이 소프트웨어도

하나의 부품으로 제작한 다음 이를 조립하여, 보다 복잡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방식이다.

하드웨어는 각 모듈끼리 조합해서 쓰는데 소프트웨어도 모듈화시킨 것으로 보면 된다. 그러면 새로

개발하지 않고 가져다 쓰니까 앞으로는 더욱 편하고 빨리 개발 할 수 있을 것이다.

프로젝트란 어떤 정해진 목적을 이루기 위해 역시 정해진 기간 동안 정해진 자원으로 수행하는

독특한 일을 말한다. 사람이 하는 여러 가지 일 중 반복되는 일이 아닌 특정 목적을 지닌 일이 바로

프로젝트이다. 프로젝트란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내기 위한 일시적인 일이라고 공식적으로
정의되어 있다. PMBOK은 PM지식 체계의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브로드밴드는 광대역 인터넷 통신을 뜻한다. 요즘 우리나라를 보면 집집마다 인터넷이 연결돼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만큼 우리나라 통신인프라가 잘 구축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래사회로

가는데에는 브로드밴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미래에는 모든 것이 통신으로 연결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나중에는 무선통신으로 유비쿼터스사회가 될 것이다. 유비쿼터스는 사용자가

네트워크나 컴퓨터를 의식하지 않고 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정보통신
환경을 뜻한다. 옛날에 상상하던 것들이 실현되려고 한다. 유비쿼터스화가 이루어지면 가정,

자동차는 물론, 심지어 산 꼭대기에서도 정보기술을 활용할 수 있고,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컴퓨터

사용자의 수도 늘어나 정보기술산업의 규모와 범위도 그만큼 커지게 된다.

자율 컴퓨팅은 컴퓨터 시스템들이 스스로의 상태를 인식해 인간의 관여 없이 스스로를 복구, 재구성,
보호 및 자원 재할당을 할 수 있다는 개념이다. 우리 신체의 모든 기관이 자율적으로 반응하고 작동

및 통제되고 있기 때문에 모든 인체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처럼 컴퓨터도 그렇게 작동

시키겠다고 하는 IBM의 마케팅 개념으로, 관련 시스템들이 서로 협력하여 전반적인 자율 컴퓨팅

기능을 수행하는 시스템의 집합적 행동을 뜻한다.

그리드 컴퓨팅은 서로의 사정을 잘 아는 컴퓨터들의 집단이 모여서 하나의 공동체로 활동하게 되는
 
장을 말한다. 나는 이게 분산 서비스와 비슷한걸로 생각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평소에 조금 들어본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 수 있었고, 몰랐던

부분들은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자바와 닷넷의 부분이 많이 다뤄졌고 다른

부분들에 대해서는 조금 부족한 면이 없지 않았나 싶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